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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C형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며, 예방은 할 수 있나요?

1992년 이전에는 대부분 혈액이나 혈액응고 인자의 수혈과 관련되어 C형 간염이 발생했으나, 그 후에는 수혈 전에 C형 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매우 낮습니다. 최근에는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성적인 접촉을 통한 경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서 극히 적은 수에서는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 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예방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C형 간염의 예방은 마약 등 주기적인 약물남용 환자의 교육, 성적인 접촉, 문신, 침술 등의 시술 과정에서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또한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이 묻을 수 있는 기구의 사용에 주의 해야 합니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에서는 피로감,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 간염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20~30년이 지나서 만성간염이 나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진단 하나요?

C형 간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거나,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HCV RNA 검사법)를 통하여 진단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혈액검사만으로는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 간질환의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 어려워 복부 초음파 검사 혹은 간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형 간염에 걸리면 치료는 가능한가요?

치료는 주사제인 페그인터페론과 경구약제인 리바비린의 병용 치료를 기본으로 합니다. 최근 기존 인터페론 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주 1회 주사로 간편해진 페그인터페론이 도입되면서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간의 치료를 하게 되는데, 최근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치료 효과(지속 바이러스 반응)는 유전자 1형에서 50~60% 이상, 유전자 2형에서 70~80% 이상 보고되고 있어 1990년대 완치율에 비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개발된 경구용 약물(DAA, direct actingantivirals) 중 일부는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과 같이 사용할 때 치료 기간을 줄이거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 치료는 부작용이 많다고 하던데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부작용으로 독감 유사증상(발열, 오한, 전신 근육통), 정서문제(우울증, 불면증, 신경질), 혈액변화(백혈구감소, 혈소판감소, 빈혈), 갑상선 기능장애, 가려움, 탈모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해 담당의사와 상담하고 정기검사를 실시합니다. 대부분 치료 중 어느정도의 부작용을 겪게 되지만, 정해진 치료의 전 과정을 완료해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심각한 부작용이 아니라면 부작용을 관리하며 치료 기간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 간염에 걸렸는데요, 생활하면서 주의할 점은 없나요?

같이 생활하는 가족들의 검사가 필요하며,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들(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기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에 좋다고 민간에 알려졌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먹거리를 찾으려 하지 말고, 균형 잡힌식단을 통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형 간염 환자는 금주가 필수적인데 그 이유는 C형 간염에서 특히 음주가 간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도 간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및 생약제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어 있지 않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은 간에 해롭지 않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간경변증 혹은 간암이 발생되었는지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