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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간암은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대한간학회/국립암센터 권고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 간암이 생길 위험이 특히 높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자 30세, 여자 40세 이상으로 아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
-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 여러 원인에 의한 간경변증
이 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와 간암의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도 간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간암이 생겨도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도 있나요?

그렇습니다.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증상이 있더라도 간암은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생기기 때문에 간암의 증상과 기존 질환의 증상이 혼동되어 간암이 생겨도 잘 모르는 수가 많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우상복부의 통증이 있고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기존 간질환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피로, 쇠약감, 체중 감소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경우에 따라서는 CT)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통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영상검사(CT, MRI, 혈관 조영술) 소견과 알파태아단백질이라는 혈액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간암으로 진단할수 있습니다.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진하게 됩니다.



간암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습니까?

1) 수술치료

① 절제 - 마취 및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수술 절제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잔여 간 기능과 간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간암은 간경변증 환자에서도 발생 하므로 수술 후에도 간암이 재발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정기적인 추적검사와 재발 간암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② 간이식 - 진행된 간경변증 환자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간외 전이가 없으며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경우 간 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흔히 Mlian 기준이 라고 하여, 단일 결절인 경우 5cm 이하, 다방인 경우 결절이 3개 이하이면서 각 결절의 크기가 3cm이하인 경우 이식을 권하여 왔지만, 최근에는 이식의 적응증을 좀 더 넓게 잡기도 하므로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간암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비수술 치료

경피적으로 간종양을 국소적으로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간암내에 알코올(혹은 다른 약제) 등을 직접 주입하 거 나, 열(고주파, 극초단파 등)을 가하는 방법 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의 하나로 항암제 주입과 함께 간암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진행성 간암에서 선택적으로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정신이 혼미해지는 간성혼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고주파 열치료 - 고주파 열 치료란 간암내로 주입된 주사 바늘을 통해 전극을 삽입하고 전류를 통하여 간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술입니다. 크기가 작고, 수가 적은 경우 고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3cm 이하의 간암에서는수술적 절제와 비슷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② 에탄올 주입법 - 에탄올 주입법이란 간암내로 주입된 주사바늘을 통해 종양 안에 에탄올을 주입하여 간암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간암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은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2cm 이하의 간암 에서 고주파 열치료와 비슷한 치료효과를 보이며, 간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③ 간동맥 화학색전술 -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간암을 공급하는 간동맥의 세분지까지 접근하여 항암제와 함께 색전물질을 주입한 후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절제나 고주파 열치료, 에탄올 주입법 등이 어려운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④ 방사선치료 - 간기능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종양의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방사선치료를 시행 할 수 있으며, 간암의 원발암 및 전이암으로 인한 증상을 완하시키기 위하여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⑤ 항암약물치료 - 간외 전이가 있거나, 다른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고 암이 계속 진행하는 경우, 표적치료제 혹은 세포독성 화학요법제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적치료제 또는 항암약물치료는 효과와 부작용, 비용등에 관하여 전문의와 협의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이요법으로 간암을 완치할 수 있나요?

식이요법만으로는 간암을 완치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무슨 음식이 좋다고 하여 환자들이 거기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복수가 있거나 간성혼수가 있는 환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염분이나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간암의 특효약(비방)이 있나요?

우리 주위에는 간암의 특효약이라고 소문난 것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때로는 부작용으로 인하여 치료 과정에 큰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으며, 더욱이 여기에만 의존하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수도 드물지 않으므로, 이러한 이야기에 함부로 현혹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의 예방법과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간암의 예방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간염의 예방을 위해 B형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간염 백식을 맞아야 하며, 특히 신생아 접종은 필수적입니다.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흡연으 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만성 간질환 환자로 진단되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초음파(경우에 따라서는 CT 검사)와 혈액검사(알파태아 단백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성 B형간염 환자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C형간염 환자, 간경변증 환자, 기타 알코올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이 이에 해당하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간암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이상 징후(우상복부 통증이나 덩어리, 체중 감소, 피로감 등)가 생기면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